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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나요?
사랑이 존재하는 한, 연애 편지는 뗄 수 없는 존재죠.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입니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고, 누군가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동만으로 사랑을 느끼진 않아요. 누군가는 행동에 숨겨진 감정을 듣고 싶어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해요.
말로 표현하는 것은 행동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집니다. 적합한 단어를 생각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미리 할 말을 준비해서 그 사람 앞에 앉는 순간,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해버리죠. 그래서 연애편지를 쓰는 것이죠.
연애 편지를 쓰는 이유
이메일이나 문자 같은 현대적인 의사소통 수단들의 등장으로 연애 편지를 쓸 일이 더욱 줄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꾹 꾹 눌러 작성한 편지는 전자적인 전달물로는 나타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 무언가는 손 편지를 더욱 소중히 만들게 됩니다.
편지에는 진심이 담깁니다. 아주 짧은 말에도 힘이 실리고, 평소 자주 하던 말도 새로운 감정이 들게 합니다. 직접 쓴 글씨체에서는 그 사람의 향기도 느껴져 마치 말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이것이 편지의 힘입니다.
연애 편지를 쓰는 방법
연애 편지를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아 펜을 집어도 쉽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게 평범한 겁니다. 평소에 우리는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을 더 많이 합니다. 긴 글을 작성하는 것은 더욱 어렵죠.
그래서 제가 연애 편지를 쉽게 쓰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글을 쓰기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쉽고 자연스럽게 써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편지를 쓴 이유
왜 연애 편지를 쓰려고 생각했는지 적어보세요. 편지를 쓸 계획이었다면, 그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 손으로 사랑을 써서 표현하고 싶었다.'라던가, '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어.' 또는 '이번 기념일에 너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었어.'라고 쓸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유를 쓰면, 읽는 사람은 편지에 얼마나 진심을 담았는지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2. 기억나는 순간
'편지에 어떤 내용을 쓸까' 걱정이 많죠. 같이 보냈던 시간이나 기억나는 순간들이 있을 거예요. 아주 사소한 일도 좋아요. 단, 기분 나쁜 일보다는 즐거웠던 일이나 행복했던 기억이 좋겠죠. 너무 대단한 것이 아닌 '하하하, 우리가 이런 일도 있었어!'라는 식으로 작성해 보는 거예요. 잠깐 웃었던 일도 편지에 쓰지 좋은 소재예요.
여기에 금상첨화로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면, 아주 완벽해요. 그 사람은 우리의 생각을 모르잖아요. 편지를 통해서 내가 생각했던 것을 표현하면, 읽는 사람은 미지의 세계 속에서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3. 사랑하는 이유
이제는 내가 왜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적을 거예요. 분명 그 사람이 좋은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 사람의 외모, 성격, 습관, 좋아하는 음식, 취미 등을 생각해 보세요. 그중에서 또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이제 그 사람의 특징을 쓰면서, 내가 그 특징을 왜 좋아하는지를 써보세요. "같이 걷다 보면, 바람에 날리는 당신의 머릿결이 너무 예뻐 보여요."라던가, "당신의 웃음소리는 내 마음속 걱정들을 다 날려버려요." 같이 써볼 수 있겠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나의 구체적인 생각을 많이 써주는 것이에요. 같이 걷는 상황에서 머리 결이 예쁘다고 했다면,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죠. 기억나요? 앞을 보고 걸어야 하는데, 계속 당신을 바라보다가 넘어질 뻔한 적 있었잖아요. 차라리 옆으로 걷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마주 앉게 되면, 더 이상 넘어질 걱정도 없었죠. 같이 있을 때에는 모든 순간 당신을 바라보고 싶어서 주체할 수가 없네요."라고 쓸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에요. 사랑한다는 표현도 좋지만, 사랑하고 있는 것이 묻어나는 글이 더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아요.
4. 당신을 만난 이후로 바뀐 나의 모습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서 바뀐 내 모습을 써주는 것은 아주 감성적이에요. 아주 작은 것도 좋아요. 만나면서, 내가 더 신경 쓰게 된 것이나 평소에 하지 않았던 나의 행동을 작성해 주세요.
예를 들면, "나는 항상 당신을 만날 시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평소에 힘들게 하던 일도 당신을 만날 생각이면, 신나서 아주 파이팅 넘치게 행동하게 됐어요. 주변에서 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자주 들어요. 당신을 만나면서 제 인생은 로맨스로 장르가 바뀌었어요."라고 작성해 보세요.
그 사람이 알 수 없었던 평소의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게 되면, 그 사람은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5. 사랑해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사랑해"를 쓰는 겁니다. 아주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해" 세 글자는 앞서 써내려 온 우리의 감정으로 아주 막강해졌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쓸 때에는 역시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하는 것이 좋겠죠?
예시를 들어볼게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또는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영원히 뜨겁게 타오를 겁니다."
6. 마무리 인사
1번에서 편지를 쓴 이유를 다시 되새기면서 마무리하세요. 간략하게 써도 좋아요. 이미 충분히 편지를 썼잖아요.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려면, 향후 장밋빛 사랑에 대한 수식어를 붙여보세요.
예를 들면, "새롭게 생겨날 우리의 추억을 기다리며, 기념일 축하해요.", "함께 늙어가고 싶은 OOO이가"처럼 마무리 할 수 있어요.
편지는 잘 작성하셨나요?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을 꼭 잘 써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내가 표현하려던 것을 잘 썼던 그렇지 않았던, 그것 역시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이니까요. 그 사람은 그런 모습도 귀엽게 봐줄 거예요. 예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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